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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철강·유화 中 전력난 덕 볼까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6-05 2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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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이에 따른 국내 철강업과 정유·화학업종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통제 등으로 철강생산 저하가 예상되면서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이 철강업종의 이익으로 실현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른 중국 내 경유수출 금지와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정유·화학업종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신영증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전력감독위원회는 최근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 후난·후베이, 안후이성 등 10개 성 이상이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의 전력부족은 고도 성장을 뒷받침할 발전설비의 생산능력 부족과 석탄 등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 물가상승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무리한 전기료 통제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결국 전력부족을 해결하고자 에너지관련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제철·제강·코크스·구리 등 10개 업종 가운데 낙후된 생산라인은 퇴출시키기로 계획했다. 아울러 국영 석유업체들에는 경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전기요금 인상 카드도 꺼내들었다. 산둥성은 ㎾당 0.0245위안, 허베이성은 ㎾당 0.0149위안 인상했고 쓰촨성에 이어 안후이성 등 지역별로 차등 인상된 요금을 적용시켰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에 대해 신영증권 김선영 애널리스트는 "국내 정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중국의 전력난 시각에서 국내 기업을 볼 때 중국 석유화학 제품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발개위의 수출 중단조치로 정유·화학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력 공급중단에 따른 자국 내 구조조정으로 중국 내 철강 공급이 감소돼 철강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국내 철강 산업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한화케미칼, LG화학 등을 제안했다.

철강업과 관련, 대우증권 전승훈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의 t당 마진이 적자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어 철강주와 철강 가격 모두 단기 반등 국면이 예상된다"며 "철강재 공급 과잉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 철강 가격이 하락해야 철강산업의 진정한 바닥이 확인된다"며 "역사적으로 철강업종은 열연강판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했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해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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